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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에 따른 적절한 구멍찌 호수 선택 방법

ROCKYSHORE 2019. 1. 4. 01:35

앞선 영상에서는 "왜 반유동 찌낚시에서 그토록 다양한 호수가 필요한가?" 하는 질문을 놓고 풀어가는 방식으로 다루었습니다. 그 영상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주된 메세지는 어쩌면 단순했다고 봅니다. ​ 그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마 "찌 호수 선택이 참 중요하구나" 하는 정도의 이해를 얻으셨을 수 있지만, "적절한 찌 호수" 선택이 말이 쉽지 실전에서는 참 복잡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잘 선택하는 것인지 가장 큰 물음표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영상을 제작하기 전에 주제를 정하고 나면 먼저 시나리오를 작성해 봅니다. 결국 시나리오라는게 어떻게 이 주제를 효과적으로 풀어나갈 것인지 하는 점이지요.

다양한 바다 환경의 변수에서 적절한 호수를 선택하는 방법

이게 이번 영상의 주제인데요,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모두 이해하시겠지만 "변수"라는 단어가 말이 두 글자이지 "변수"의 상황들은 참 많습니다. ​크게 조류, 바람, 수심, 입질의 예민도 등등이 있겠지요. 수심은 그나마 "깊은 곳에서는 높은 호수를 쓰면 된다"고 쉽게 풀어낼 수 있지만, 조류는 음... 머릿 속에 떠오르는 대로 그냥 써 내려가다 보니까 곶부리 포인트는 어떻고, 조금은 어떻고, 사리는 어떻고, 방파제 끝 포인트는 어떻고, 홈통은 어떻고... 너무 많은 케이스들이 떠오르고, 포인트마다 조류 공략법을 다루자니 영상을 만드는 저도 산더미 같은 작업과 시간에 지레 압박이 들고 보는 입장도 "뭐 이렇게 알아야할 게 많고 복잡해?" 하는 생각이 들것 같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직관적이고 심플하게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없을까?

그래서 반유동 찌낚시를 시도해보고 하시는 분들이 이번 영상을 보고나서

"이런 원리나 개념만 기억하면 융통성있게 다양한 포인트에서 적용할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이 들게 해주는 짧고 굵은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특효약처럼 이 영상 하나만으로 모두 커버는 안되겠지만,

'웬만한 상황에서는 융통성있게 적용해볼 수 있다면' 하는 바램입니다. 목표는 대단한데 실제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효과가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