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만큼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이 또 있을까요?
오전까지 잠잠했다 갑자기 오후부터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너울이 일고, 조류가 좌우로 종잡을 수 없이 왔다갔다
한다든지, 냉수대가 들어와서 수온이 떨어져 갑자기 고기 입질이 엄청 예민해지거나 아니면 아예 입질이 뚝 끊기기도 하고..
바람을 견디고, 불안정한 바다를 견디고, 강한 조류를 견디고, 예민한 물고기의 입질을 캐치해야하는 등등
구멍찌가 해야할 역할이 너무나 많습니다.
락키쇼어는 다양한 바다 환경을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구멍찌를 고민하다보니 정작 두루두루 쓸수있는 전천후 찌는
만들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락키쇼어 아쿠아맨의 출시 배경
가장 무난하고, 누구라도 쓸 수 있고, 웬만한 환경에서 크게 고민없이 써도 두루두루 커버가 되는 그런 구멍찌.
어려운 쪽으로만 생각하다보니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방향에 대한 생각을 못했더군요.
그래서 들었던 생각..
'그래...스탠다드하고 표준적인 구멍찌도 하나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런 생각으로 출시한 구멍찌가 "아쿠아맨" 입니다.
'무난한 구멍찌의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조건들을 무엇일까..' 하고 조건들을 써 내려가다보니 아래와 같은
조건 리스트가 생겼습니다.
- 친숙하고 편한안 이름
- 거부감 없이 친숙한 디자인
- 다소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바다 상황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설계
- 어느 한쪽으로 특출난 전문가 포스는 아니지만 시인성, 예민성, 안정성 등 전반적인 밸런스는 뛰어나야 한다는 것
- 대중적으로 접근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 하지만 결코 타협할 수 없는 품질 (정확한 부력, 평균 이상의 도장 강도)
이 리스트를 보고 있자니 '정말 내가 무난한 찌를 만들고 있는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이런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무난한 제품 = 평이한 제품 (X)
무난한 제품 = 기본이 탄탄한 제품(O)
올해(2018년) 3월 부터 제작에 들어간 찌가 지난주가 되어서야 제 손바닥 위에 놓였습니다.
아쿠아맨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어떻게 생겼나면 예쁘게 생겼습니다...^^;
제품 스펙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제품명 |
락키쇼어 아쿠아맨 RS-ST |
사이즈 |
직경 27mm X 높이 40mm |
파이프 내경 |
2.5mm |
색상 |
무광 오렌지 |
자중 |
0 (15.3g) ~ 1.5 (8.5g) |
호수 |
00 0 B 3B 0.5 0.8 1.0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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