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진실부터 고백을 하고 시작을 해야하겠네요
이 내용은 지난 10월 초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 인데요,
풍경이 너무 멋지다고 사진과 영상을 너무 많이 찍어버려서
뒷감당을 못하고 이제서야 올리는 약간 뒷북 여행입니다...^^;
따끈따끈한 내용을 원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아주 오래된 이야기 이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가장 사고 싶었던 것은
"부모님 빨간 내복"?
아니죠...ㅎㅎ
(물론 선물을 해드렸지만, 그나저나 언제적 시대 얘기를..)
"디지털 카메라"
그때가 2000년대 초반이니까
지금 우리가 쓰는 DSLR 이 탄생한 시점이 되겠네요.
첫 카메라 이후로는 쭉~ 니콘 유저였어서..
니콘을 기준으로 얘기하면 니콘 d1, D100, D70
이런 카메라가 나오기도 전이었어요.
첫 아르바이트를 해서 샀던
무려 200만 화소
게다가 3배 디지털 줌도 아닌 광학줌이 된 엄청난(그때는..)
캐논 A40 를 손에 받아들었을 때만큼
흥분된 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학창 시절 아버지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소풍이나 체험학습 때
찍어서 인화하다가 디지털 카메라를 만져본 사람에겐 얼마나 신세계였겠어요.
예전만큼 사진을 자주 찍지는 못하지만
사진은 여전한 취미 입니다.
삼척 촛대바위의 일출은 언젠가는 꼭 한번 담아보고 싶은 그런 곳이었죠.
그래서 낚시 & 캠핑 & 사진이라는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여행을 떠나보았습니다.
일출을 만나기 위해 하루 전날 도착해서
새벽 5시에 기상하고
촛대바위 전망대에서 5시 반부터 기다렸습니다.
결과적으로 멋진 일출 사진과 영상을 담을 수 있었어요.
잿방어나 삼치가 나오는 시즌이라서
쇼어지깅도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요
여행의 첫날 내용은 영상으로 자세하게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