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 썸네일형 리스트형 휴양림의 자연 "메이퀸" "오월의 신부" 이러한 단어들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 5월은 누구라도 인정하는 가장 싱그럽고 상쾌한 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낚시와 뗄래야 뗄 수없는 상황상 주로 바다를 찾는 저이지만 연둣빛이 가시기 전에 숲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이리저리 조사해 본 결과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신불산 자연휴양림"을 찾아보았습니다. 계획은 특별히 무언가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서 그냥 한 이틀 숲속에서 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보니 너무 멋진 자연에 매료되어서 영상으로 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질 못하는 성격인듯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던 풍경들 공유하고 싶어 편집해서 영상을 올려봅니다. 더보기 [힐링영상]#01-계곡의 봄 어릴 때 티브이를 보다 보면 멋진 자연 영상과 함께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오는 짤막한 프로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외국의 멋진 바다, 휴양지,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면서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잠시 여행을 다녀온 기분마저 들었다. 자연과 음악은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계절에 따라 시시각각 자연을 내 눈에 오래도록 담아두고 싶은 마음이 컸는지, 아름다웠던 풍경들을 영상으로 남겨서 다시 감상할 때가 가끔 있다. 그러다 보면 지금 비록 딱딱한 사무실에 앉아 있을지라도, 내가 잠시 일탈을 하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짧은 시간 갖는 나름대로의 힐링 타임이었던 것이다. 이런 영상들을 모아서 좋은 음악을 하나 선정하여, 포스팅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에서 .. 더보기 006. 순종적인 사람은 위험한 사람이다 순종적인 사람이 위험하다니.. 분명 쉽게 동의하기 어려운 말이다. 순종적인 사람은 자기 주장을 펼치기 보다는 타인의 생각에 쉽게 동의하고 따라가는 사람이라 거절 잘 못하고, 자기 방어 잘 못하고 타인에게 휘둘리거나 끌려다니면 다녔지 위험하다니? 흔히 하는 말로 "동전의 양면"이라는 표현이 있듯이, 사람의 어떤 부분이 지금 이 상황에서는 앞면으로 보이지만, 다른 상황에서는 동전 뒷면처럼 전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순종적인 사람이 언제 어떻게 동전의 뒷면과 같은 모습을 보인단 말인가? 사실 이 글을 쓰기 전에 내 주변의 지인과 가족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그들의 심리를 파악해보려 하고, 관련 전문 서적들도 짧지 않은 시간 탐독해 왔다. 그런 관계들이 나를 상당히 힘들게 하기도 했고, 오랜시간 .. 더보기 매화 만개하다 최근 며칠 동안 태풍이 왔나 싶을 정도로 비바람이 엄청나게 쳐댔다. 다시 겨울이 오는 건지, 일부 지역엔 대설주의보도 내리고 이게 웬일인가 싶었다. 미세 먼지가 걷힌 오늘, 청명한 봄날을 놓칠세라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매화와 기와지붕은 참 잘 어울리는 조화가 아닌가 매화 농원 너머로 보이는 먼 산자락에는 어제 내린 눈이 여전히 쌓여있다."이제 동면에서 깨어나도 안전한 거쥬?"얼핏 눈꽃이 핀 설경을 보는듯 하다홍매화와 산수유매화와 산수유가 먼저 시작을 알리면 그 뒤를 따라 다른 꽃들이 만개한다. 목련, 진달래도 열심히 개화 중일 테고, 벚꽃도 봉우리를 맺으며 꽃 만들기 작업에 들어갔다. 꽃들이야 그저 자연의 섭리에 따라 피고 지는 것이겠지만, 지 잊지 않고 다시 나를 찾아와 주었다는 착각에 반갑고 고맙다. 더보기 14년전 가을 14년 전이라면..2003년이 되겠다.2002년 월드컵을 치루고 그 다음 해가 2003년 이기도 하지만,궂이 2003년 앨범을 뒤적거려본 이유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시절부터 그토록 갖고 싶었던 디카(디지털카메라)로 마음껏 작품활동(?)을 시작했던 때.그 덕분에 나의 시간은 2003년 이후로 지금까지 고스란히 외장하드에 저장되어 있다.시간은 믿을 수 없을만큼 빨리 지나갔지만, 사진 덕분에 내 기억에서는 다시 불러와서 ▶(재생)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나의 첫 디카. 캐논 A40 HD -> Full HD -> 2K -> 4K상상도 할 수 없는 초고화질을 누리는 시대가 이렇게 빨리 올 것인지 상상도 못했지만,당시엔 무려 200만 화소의 카메라 / 1024 X 768 의 높은 해상도에 감탄했었다...(3.. 더보기 005.결핍의 늪에 빠지지 않기 먼저 결핍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결핍이 왜 그토록 위험할까? 사람에게 기본적인 필요가 있다. 수면욕, 식욕, 성욕과 같은 신체적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신체적 필요를 무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신체적 필요를 무시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신체에 위험 신호가 오기 때문이다. 이 필요는 누구라도 기본적으로 알게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고민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채우지 않으면 심각한 결핍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게 될수 있는 "다른 필요"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신체적 필요가 아닌 또 다른 필요, 그 필요는 무엇일까? 그것은 정서적, 감정적 필요이다. 사랑 받고 싶은 마음, 칭찬과 인정받고 싶은 마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 불안과 염려를 떨쳐버리고 안심하고 싶은 마.. 더보기 거북손 채집 + 게 잡이 [출처 : Rockyshore 원문 보기 ] 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거북손이 삼시세끼에서 방영된 이후로 몸 값이 금값이 되었다고 한다. 궁금해서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보니, 가격이... 1kg 에 2만원 정도에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 거북손이 대체 뭐길래? 거북손이 유명해진 속 얘기를 알아보니, 비단 방송을 탔기 때문만이 아니라 맛을 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쫄깃쫄깃한 식감과 짭쪼름한 맛에 반했다고.. 가끔 낚시가던 곳에 거북손이 좀 있던데 어디 한번 채집해봐? 오늘은 낚시대를 내려놓고 거북손과 꽃게 통발을 가지고 나가본다. 오늘 뭔가 따라준다면 거북손도 채집하고 게도 몇마리 잡아오겠지. 먼저 통발을 설치해 둔다. 양파망을 이용해서 오징어와 새우를 채우고 통발 투척준비 완료! 적당한 곳에 통발을 던져 놓.. 더보기 004.미움 받을 용기? [출처 : Rockyshore 원문 보기 ] 심리학 베스트 셀러? 였던 것으로 기억하는 아들러의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용에 깊은 공감을 하기는 어려웠지만, 우리에겐 타인에게 "미움 받을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요점만큼은 공감할 수 있었다. 남의 평가나 인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길을 묵묵히 갈 수 있으려면 "남이 나한테 뭐라 그러든 말든, 미워하단 말든"하고 떨쳐버릴 수 있는 용기가 꼭 필요하겠지. 사람들을 두려워하다보면 "나에게 필요한 올바른 결정"보다는 대신 "남을 기쁘게 해주는 결정들을 주로 내리게 되고, 결국 남들은 좋아하지만 나는 하고 싶지 않을 일들을 해야한다는 압력을 받을 테니까. 하지만 "미움 받을 용기" 그 용기를 갖는 과정은 말처럼 그리 쉬운가? 그 말에 동의.. 더보기 청산도의 봄 청산도의 산과 들을 수놓은 유채꽃 바다를 내려다보며 자라는 유채꽃들 그래서인지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망망대해 위에 홀로 떠 있어서 섬은 외롭다는 말을 하곤 하는데.. 청산도는 바다가 감싸고 있다는 느낌에 오히려 포근하다는 느낌에 가까웠다. 청산도의 풍경을 눈에 담고, 피부로 청산도의 봄을 느꼈던 그때 더보기 003. 사람간의 안전한 거리 [출처 : Rockyshore 원문 보기 ] 어려서부터 이런 말을 참 많이 들었다. "둥글게 둥글게 지내라고"라고 ... 좋은 의미에서 한 말일 수 있겠지만, 어쩜 이 말은 관계에 대한 책임의 짐을 몽땅 나에게 지우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궂이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상대가 어떠하든 문제가 무엇이든 간에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럴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고,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이 되겠는가?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내가 포용력 있게 넘어가 주었다고 하자. 그런데 상대가 나의 호의를 계속 이용하면서 한계를 시험한다면? 그때 상대의 말 혹은 행동이 너무 부당하고 화가 나게 했지만 그냥 넘어 갔는데, 마음 속에 분노가 없어지지 않아서 그 사람을 볼때마다 생각난다면? 혹은 상대가 하고 있.. 더보기 이전 1 2 다음